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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건강 정보

흔한 잇몸 염증이 암을 만든다고? 치주염과 암의 상관성

by 렉텡귤러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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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잇몸염증, 즉 치주염이라고 알려진 치주질환이 있으면 암까지 이를 수 있어 위험해진다는 연구 및 통계 보고가 있어 화제입니다.

이는 즉, 잇몸 염증이 흔하다고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한 해 1700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는 아주 흔한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3년 연속 외래를 가장 많이 찾는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다시 말하면 감기보다 흔한 치주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치주염, 즉 잇몸 질환의 위험성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1.치주질환이 암 발생 위험을 13% 증가시킨다.

 

최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세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 연구팀은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13%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는 국가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5만여 명과 치주질환이 없는 66만여 명 총 71만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 두 그룹을 10년 동안 살펴 암 발생률을 비교·분석했으며 그 결과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그룹이 치주질환이 없는 그룹에 비해 전체 암 발생의 상대 위험도가 약 13%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중에 면역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액암(백혈병) 위험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혈액암 발생 위험이 39.4% 더 높게 관찰됐습니다.

그 다음이 방광암(30.7%), 갑상선암(19.1%)이었다. 주요 암인 대장암(12.9%), 폐암(12.7%), 위암 (13.6%)에서도 치주질환 그룹에서 발생 위험이 높았습니다.

 

치주질환이 있을 경우에 혈류에 인터류킨(interleukin), 티엔에프 알파(TNF-alpha) 같은 염증성 인자가 증가하며, 이 염증성 인자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며 전신 염증성 질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치주질환이 류마티스질환의 원인으로도 꼽혀

 

류마티스질환은 흡연 외에 뚜렷한 원인이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한 수년 전부터 대표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질환의 원인을 치주질환으로 꼽는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류마티스의 원인으로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입 속의 세균 P 진지발리스균 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균이 몸 속에 들어가서 단백질을 변형시키는 특징이 있는데, 변형된 단백질이 항원이 돼 류마티스관절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3.잇몸 질환 초기에 관리 필요

 

치주염 즉, 치주질환은 입 속 음식물 때문에 증가한 세균이 독성 물질을 내뿜고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면서 발생합니다.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치주질환 초기에는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어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치주 질환 초기에 스케일링을 통해 심각한 치주염까지 가는 것을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년 연 1회 스케일링이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어 저렴히 치료 받을 수 있어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평상시 치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올바른 칫솔질, 치실, 치간칫솔 사용 등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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