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반죽 통밀 베이글 만드는 법 홈 베이킹 영상

저는 빵순이라고 불릴 만큼 빵을 참 좋아한답니다.

특히 갓 구운 빵에 커피 한 잔을 곁들인다면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행복이죠.

그런 제가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좋아하는 빵을 자제를 했더니 삶의 행복이 좀 줄어드는 기분이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통밀 가루를 넣어 조금 더 건강하고 낮은 칼로리의 빵을 직접 만들어 먹어야 겠다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 홈 베이킹 첫 번째 포스팅으로 손반죽으로 통밀 베이글 만드는 이야기를 해볼게요.

정말 상상 이상으로 맛있어서 깜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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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통밀 베이글 만드는 재료

강력분 420g

통밀가루 180g

소금 10g

설탕 20g

-저는 저 칼로리 당을 사용했어요.

드라이이스트 12g

물 340g

버터 30g

베이킹 소다 한 숟가락

식물성 기름 아주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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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손반죽 통밀 베이글 만드는 법

강력분을 체에 내려서 준비해줍니다.

그리고 통밀 가루는 가루가 굵어서 체에 쳐지지 않으니 체에 내려서 준비해 둔 강력분에 통밀 가루를 넣어 함께 섞어줍니다.

 

준비된 분량의 드라이 이스트와 소금 설탕을 각각 닿지 않도록 준비해둔 밀가루와 통밀가루를 섞은 가루류에 손가락으로 콕콕 찍어 홈을 만든 후 넣어줍니다.

각각의 홈을 밀가루로 덮어준 후 살살 섞어줍니다.

이 과정은 소금 설탕 이스트 각각의 가루가 밀가루 코팅이 먼저 되서 서로 먼저 닿지 않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가루류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준비한 분량의 물을 섞어서 1차 반죽을 합니다.

날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 우선 반죽을 뭉쳐주고 랩을 덮어 10분간 놓아둡니다.

 

 

10분 뒤에 준비한 분량의 버터를 넣고 손 반죽을 해 줍니다.

처음에는 버터 때문에 반죽이 질척이는 느낌도 들고 미끌거릴거여요.

그래도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반죽을 접어가면서 계속 반죽을 해주시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손에 반죽이 묻어나지 않는 상태의 반죽이 된답니다.

 

반죽이 손에 묻어나지 않는 상태가 되면 식물성 기름 아주 소량을 반죽의 윗 부분에 살짝 발라두고 랩을 씌워줍니다.

이는 반죽이 발효되어 랩에 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는 과정이예요.

 

 

 

랩을 씌운 반죽이 발효가 되도록 1시간 정도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저는 발효가 조금 더 잘 되라고 전자레인지에 반죽을 넣고 따뜻한 물 한 컵을 함께 놓아두고 전자레인지 문을 닿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답니다.

 

 

 

 

 

 

1시간 뒤에 1차 발효가 된 반죽을 손으로 눌러보아 부풀어오른 상태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줍니다.

발효가 잘 된 상태의 반죽을 꺼내어 덧 밀가루를 뿌린 바닥에 두고 반죽 분할 및 둥글리기 과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반죽을 균등하게 분할하고 동그란 모양으로 둥글리기를 해줍니다.

 

둥글리기 된 반죽을 밀대로 밀어 길고 넓게 만든 뒤 두 번에서 세 번 정도 접어서 긴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 다음으로 막대 모양의 반죽의 한 쪽 끝은 넓적하게 만들고 다른 쪽 끝은 조금 더 얇게 만들어 준 후 좁은 반죽 끝을 넓은 반죽 끝으로 감싸주며 둥근 베이글 빵의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베이글 모양으로 반죽을 다 빚었다면 종이 호일 위에 만들어진 반죽을 올려 두고 랩을 씌운 후 상온에서 2차 발효 과정을 위해 30분의 시간을 기다려 줍니다.

 

 2차 발효가 되는 중에 미리 오븐을 예열해 주어야 합니다.

각자 가진 오븐에 따라 사양이 다르겠지만 저는 200도에서 20분간 예열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베이글 빵의 쫀득함을 위해 끓는 물에 베이킹 소다를 작은 한 스푼 정도 넣고 미리 끓는물을 준비해 줍니다.

2차 발효가 끝나서 조금 더 커진 반죽을 끓는 물에 반죽 앞 뒤로 10초씩 총 20초 정도 데쳐 주어야 합니다.

 

다 데친 반죽을 예열된 오븐에 넣고 구워줍니다.

저는 200도에서 20분, 180도에서 10분 구워 주었답니다.

200도에서 20분을 구우면 반죽이 어느 정도 익는데 이때 녹인 버터를 살짝 발라주고 180도애서 10분 정도 더 구워주었습니다.

요렇게 하면 조금 더 먹음직스러운 색이 나와요.

물론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정말 예쁘게 잘 되었죠?

크림치즈 쓱쓱 발라 먹어도 맛있고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물론 통밀이 들어가서 건강하기까지 하고요.

수고스러움은 조금 있지만 그래도 내가 만들었다는 뿌듯함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한 빵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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